사람들은 가까운 미래에 폭발적인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발달을 예측한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삶이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 그 모든 것은 우리 인간들의 몫이겠지만 언젠가는 기계들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단계가 온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과학기술 발달 즉, 비생물의 총량이 생물의 총량을 넘어서는 단계를 기술적 특이점이라고 한다.

기술적 특이점은 수학자 <존폰노이만>이 처음 제시했고 미래학자 <레이커즈와일>이 구체화 한 개념이다.

레이커즈와일은 자신의 저서에서 “지각이 있는 기계가 온라인화 되면 인간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고 기계들의 분석능력은 단시간에 전 인류의 지적능력을 합친 것보다 위대해 질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런 세상이 온다면 과연 우리 인류들은 어떠한 삶을 살게 될까?

영화 트랜센덴스는 주인공이 죽기 전 자신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 해 다시 살아난다.

그는 컴퓨터 안에서 자신의 프로그램을 직접 수정하고 자유로운 정신을 소유한다.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 바로 지각 있는 기계가 온라인 화 된 것이다.

그는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인간이 따라잡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일들을 처리한다.

특히 엄청난 나노기술의 발달로 어떤 물질이던 실시간으로 만들어 내는가하면 인공 줄기세포, 조직 재생 등 의학적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게 열어놓는다.

이러한 모든 일은 컴퓨터가 이루어놓고 그들은 무한 진화를 하지만 문제는 인간들이 이러한 진화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영화에서 인간들은 특이점 이후에 만들어진 기술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 특이점 이후에 인간들은 기계의 진화 속도를 전혀 따라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충분히 발달한 과학기술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고 아서클라크는 말한다.

헤리포터의 투명망토가 개발되었다는 뉴스를 보며 ‘정말 이제 과학이 마법의 세계와 구별 할 수 없겠구나.’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어디까지가 과학이고 어디까지가 마법인지 혼란스러운 세계가 곧 닥칠 것이다.

레이커즈와일은 2045년에 기술적 특이점이 온다고 그의 저서에서 말했다.

기술적 특이점이 오면 인류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유전공학의 발달, 나노기술의 개발, 로봇의 발달로 인해 인간들은 2029년부터는 기대수명이 서서히 늘어나서 거의 영생이 가능하다고 한다.

2030년에는 장기를 갈아 끼우고, 인간 몸의 적혈구도 나노봇으로 대체 된 골격, 피부, 생식기, 뇌만이 남아있는 2.0 버전의 신인류가 탄생 할 것이고, 2040년에 이르면 3.0 버전의 인체가 개발 될 것이라고 미래학자들은 예측한다.

이런 속도로 과학기술이 발달된다면 은하철도 999에서 철이가 원했던 영생을 누리는 기계인간의 개발도 가능할 것이다.

늘 갖는 생각이지만 인간을 위한 편리에 포커스를 맞출 것인가? 아니면, 그로 인한 피해정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것인가? 이런 딜레마에서 오늘도 답을 구하고 있다.

<청소년교육단체 소리질러 공동대표 공현주>